분홍인생 粉紅人生 : Life was Pink that I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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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4일

2020.5.22-7.22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기획전시 [명랑미술관]
– 분홍인생 粉紅人生 : Life was Pink that I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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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기획전시 [명랑미술관] 2020.5.22-7.22

분홍인생 粉紅人生, Life was Pink : what I knew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Como agua para chocolate + 스왕크 Swank
‘ …어느 날 티타는 사랑하는 페드로로부터 분홍색 장미 꽃다발을 받는다. 가슴에 꼭 끌어 안았던 분홍 장미꽃은 가시에 찔린 그녀의 손과 가슴에서 흐른 피로 인해 붉게 물들어 빨간 장미꽃이 되었다….’타티가 만든‘빨간 장미 꽃잎을 곁들인 메추리 요리’를 먹은 큰언니 헤르루디스는 온몸에 사랑이 퍼져 억압의 어머니를 떠나 사랑을 찾아 나선다.’
[분홍인생 粉紅人生, Life was Pink : what I knew 내가 알고 있는 인생은 분홍이었다]은
라우라 에스키벨Laura Esquivel의 여성주의,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1989년작, 원제 Como agua para chocolate, 1992년 개봉, 영화 Like Water for Chocolate)이 맥락이다.

1895년 멕시코의 리우그란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 속 어머니와 언니 헤르루디스,와 로사우라,
그리고 부엌에서 자라난 주인공 막내딸 티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자신의 의상실 [스왕크 Swank] 에서 젊은 날을 살았던 내 엄마와 그곳에서 자라난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품은 영화의 장면들과 2019년 개인전 작품 [스왕크]을 교차 구성하여
지필묵 드로잉, 회화, 그래픽, 비디오, 엔틱, 빈티지 오브제등으로 구현된 설치미술로
약간 슬프고 대체로 명랑하고 마술적이다. 소녀같고, 할머니같다. ‘분홍’이란게 원래 그렇다.

내가 알고있던 분홍의 삶은 어떻게 빨강이 되었고
어떻게 명랑하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초콜릿 (Como agua para chocolate)’이 되었나.
달콤함과 쌉쌀함,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증오, 삶과 죽음은 서로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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