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서 부는 바람

잠깐의 바람에 시원하기도 하였고

잠깐의 열기에 숨이 멎을것도 같았지

아주아주 먼 길을 떠나는 내 친구,

아주아주 오랜동안 지내온 바람도 열기모두 네 등에 지워줄께

아주아주 먼 시간이 흘러서 그게 네 근심과 바꾼 내 선물이었단걸

네가 느낄 때, 그때 우리의 우정이 완성되겠지.